다음달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한도가 현재의 1억원에서 1억8천만원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었던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주택건설시장 안정을 위해 다음달 초에 앞당겨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의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예비입주자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은 뒤 일반 금융회사에 대출을 신청해 중도금을 지불하고 아파트가 완공돼 등기가 본인 명의로 되면 공사에서 모기지론을 대출받아 중도금을 갚을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 상품의 보증한도를 건설사들의 보증한도인 1억원보다 많은 1억8천만원 정도로 결정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