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교육과정' 적용 첫 전국 모의수능]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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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수능시험 모의평가를 실시하면서 '수험생을 위한 학습안내'라는 별도 자료를 발표, 영역별ㆍ선택과목별 학습방법을 제시했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가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처음 실시되는 11월 본수능의 '가늠자'라는 점을 고려, 평가원이 제공한 수능 대비 방법을 그대로 따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언어영역 =읽기(문학)는 고전시가, 고전산문, 현대시, 현대소설 등이 지문으로 제시되는 만큼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깊이있는 감상을 하는 동시에 교과서 외의 작품도 폭넓게 읽어야 한다.
비문학 읽기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지문으로 출제되는 데다 주어진 시간에 많은 양의 지문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다양한 글을 읽어 배경지식을 넓혀 둬야 빠르게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다.
◆ 수리영역 =수학의 기본개념,원리,법칙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두고 있으므로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제시된 개념, 원리, 법칙을 철저하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특히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실생활이나 다른 교과의 소재에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를 적용하는 문항, 국민기본공통과정에서 배우는 10단계 이하의 내용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도 섞여 있어 수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 외국어 영역 =듣기는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한편 반복훈련을 통해 처음에는 듣지 못했던 세부내용을 파악해 가야 한다.
기억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중요 세부사항을 필기하면서 듣는 것이 좋다.
말하기 역시 화자의 관계, 주제, 장소 등 전체적인 흐름 파악이 필수다.
읽기는 긴 글을 빨리 읽고 전체적인 대의와 세부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각 문장에 등장하는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을 파악하면 큰 도움이 된다.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는 사전을 찾기보다 문맥 속의 의미를 유추해 보는게 도움이 된다.
◆ 탐구영역 =사회탐구는 문제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결론을 끌어내거나 가치판단을 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사회과학적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계, 도표, 지도 등 각종 자료의 의미를 해석하는 훈련도 병행돼야 한다.
과학탐구는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문항이 다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험실 상황뿐 아니라 과학적 개념을 일상생활과 자연현상 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직업탐구는 해당 과목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해 교과서 내용 전반에 대해 학습하는 것이 좋다.
◆ 제2외국어 =발음 및 철자, 어휘, 문법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기본어휘와 '의사소통 기능 예시문'을 중심으로 학습하면 된다.
한문은 '중ㆍ고등학교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1천8백자'를 숙지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