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단지를 분양받아 운영회사에 반영구적으로 임대해 주는 제도가 나와 화제다. 강원도 횡성군 성우 리조트 인근에서 분양중인 e제너두(주)는 자사 휴양단지를 분양받은 계약자에게 임대차계약서(5년 단위로 조건 없이 갱신)를 써주고 매월 투자금액의 9.1%를 지급키로 해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분양가의 9.1%를 임대료로 지급할 경우 객실 가동률이 연 평균 30%만 나오면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간 가동률이 60%일 경우엔 운영경비를 빼고도 9%의 추가수익이 예상되는 만큼,운영수익 발생시 별도의 추가수익금을 지급하겠다는 것. 이같이 유리한 조건제시가 가능한 것은 이 회사의 독특한 기업운영 시스템 때문이다. e제너두는 대기업은 물론 정부기관과 일반 공기업,중소기업 등 80여개 기업의 복리후생업무를 전담해 18만 임직원들에게 휴양시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지난 2003년엔 약 3만 박의 숙박시설을 제공했고 올해엔 벌써 5만 박을 요청받아 놓고 있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회원사 임직원들의 수요를 감당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따라서 자체적으로 휴양단지를 건립해 보유 회원의 8% 정도만 유치하면 연간 60%의 객실이 가동될 수 있다는 것이 e제너두측의 설명이다. 특히 e제너두의 회원사 특성상 백화점과 경찰청,종합병원 등 평일에 휴가를 권장하는 기업이 많아 연60%이상의 객실가동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e제너두는 국민은행,삼부토건,새롬벤처투자,동아일보 등 대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일단 자본력이 안정적이라는 것이 큰 장점.또 매년 취급액이 70억씩 증감할 정도로 이윤 창출시스템이 탄탄한 우량기업이다. (02)347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