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한국 증시 앞에 단기 불확실이 놓여 있으나 12개월 기준 적정주가 950~1050을 고수했다. 3일 골드만삭스 임태섭 전무는 세계 경제내 미국 긴축과 중국 둔화 그리고 고유가라는 3대 위험이 돌출된 가운데 모두 다 빠른 시간내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나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실제 결과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반기 내수 회복을 놓고 최근 논쟁이 다시 붙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내수가 정상궤도 진입전 수출이 둔화될 것인지 여부와 정치 위험 등이 초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중 긴축-고유가-내수회복 여부 등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높은 위험회피심리로 시장 대응시 방어적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증시가 박스권에 갇힐 수 있으나 자사의 경제성장 전망(6.0%) 등이 맞다면 어느 순간 시장은 신속하게 순환적 강세장 모멘텀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자산승수기준 위험이 계산된 종목들-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지주,신세계,태평양,KT&G,S-Oil,호남석유-을 축적할 기회일 수 있다고 조언. 지수와 관련해 임 전무는 기업수익 대폭 하향 기준시 하반기 적정주가가 870~910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12개월 기준 적정주가 950~1050을 굽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