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범수)은 3일 중국 해홍공고유한공사와 게임포털 '아워게임'을 공동으로 경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아워게임 운영을 위해 합작법인 '아워게임에셋'을 설립하고 각각 50%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NHN은 아워게임에셋 지분 50%를 확보하기 위해 7천만달러의 현금과 NHN 주식 38만3천20주(3백59억원 상당)를 출자키로 했다. 현금은 홍콩에 설립할 예정인 NHN글로벌을 통해 6천6백만달러를,지난해 홍콩 PCCS와 합작 설립한 NHN-PCCS를 통해 나머지 4백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주식의 경우 다음달 8일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발행된 신주(지분율 2.47%)를 아워게임에셋에 넘기기로 했다. 김범수 NHN 사장은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NHN은 한국 중국 일본을 통틀어 동시접속자수 1백만명을 확보한 아시아 최대의 인터넷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