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유력 증권사들이 일제히 중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경착륙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줘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3일 골드만삭스 홍 리앙은 중국이 연내 50~100bp 가량 금리를 올리고 여름이전 시작할 것으로 관측했다.특히 7월중순을 유력하게 지목. 리앙 연구원은 이같은 중국 정부의 행정적 조치가 시장주의적 금리인상으로 이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내년이후 중국 경제 연착륙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메릴린치 TJ본드 수석 경제분석가는 최근 국내 은행간 금리와 국채금리를 올린 중국의 다음 순서는 여신 금리 인상이라고 분석했다. 본드 연구원은 실행에 옮겨질 경우 경제 성숙도의 신호로 앞으로 경착륙을 피하게 해줄 것이므로 긍정적이라고 판단. UBS증권도 비슷한 견해를 취했다. UBS 거시경제팀은 3일 발표한 '亞 경제분석'에서 이자율 상승이 닥쳐올 것이나 실질 이자율 제한적 조치로 평가하고 중국 경제가 내년이후 8%대 완만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