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식기세척기 시장 60% 장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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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공기청정기에 이어 식기세척기를 가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유력 품목으로 키우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올해도 20여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60%를 장악, 드럼세탁기 '트롬'을 잇는 인기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3일 말했다.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주부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집안일이 빨래 설거지 청소순인데 식기세척기 보급률은 아직 10%도 안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해 식기세척기의 양방향 세척 날개 끝에 태극날개를 달아 입체물살로 그릇의 오목한 부분까지 깨끗이 닦을 수 있도록 했고 살균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 윤홍식 부사장은 "국내시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미국과 유럽시장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