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부원 단독선두 ‥포카리스웨트오픈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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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원(39·SD골프)이 제19회 포카리스웨트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5천만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부원은 3일 김포시사이드CC(파72·길이6천5백27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7,보기2개로 5언더파 67타(36·31)를 쳐 권영석(34·카무이)과 김수남(23)을 1타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지난 92년 프로가 된 박부원은 그동안 대회에서 간간이 중간선두에 나서기도 했으나 아직 우승컵을 안아본 적은 없다.
2002년 신한동해오픈 4위가 최고 성적.인코스에서 출발한 박부원은 전반에 버디 5개를 잡고 선두권으로 치솟은 뒤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교환했다.
박부원은 "구질이 드로인데 핀이 그린 왼편에 주로 꽂혀 있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95년 한국오픈챔피언인 권영석과 2002년 프로가 된 '신예' 김수남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2위에 자리잡았다.
권영석은 파5홀에서 거의 투온을 시켰고 버디6개 중 4개를 파5홀에서 기록했다.
프로 20년차인 봉태하(44)를 비롯 2주 전 SK텔레콤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이인우(32·이동수F&G)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4위,만 56세의 '베테랑' 최윤수와 아마추어 김경태 등 6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9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김대섭(23·SK텔레콤)은 12번홀(파3·1백95m)에서 OB를 내며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김대섭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45위다.
첫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22명에 불과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