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중국이 3분기에나 금리인상등 추가 긴축조치를 판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대우 이효근 연구원은 중국 2분기 성장률이 근 10년만에 최고치가 예상되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사스 영향에 따른 반등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가적인 긴축정책 실시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최근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는 올 하반기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 또 중국 정책 당국이 현 중국경제 과열이 경제 전반적이기보다 일부 업종 과잉투자라고 인식하고 있어 금리인상보다 외과적인 행정조치가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현 긴축조치의 효과를 평가한 후 3분기에나 가야 금리인상등 추가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 중국 인민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5%를 상회할 경우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