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하나은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4일 한누리 서영수 연구원은 하나은행에 대해 테마섹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자사주 매입보다 시장에서 매입을 선호할 것으로 보여지며 단기적으로 수급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소기업 연체와 관련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실적 악화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부 은행이 적극적인 Pre-워크아웃을 통해 연체율을 관리해 오고 있는 것과 달리 적극적 부실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연체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야기할 수 있으나 문제의 조기 해결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하나은행의 가계 및 카드의 충당금 감소 추세는 기업부문의 충당금 증가 폭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분기에도 시중은행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