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4일 동양크레디텍에 대해 저성장 산업의 고성장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 CRT 부품을 생산하는 동양크레디텍에 대해 삼성SDI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해외법인 라인 증설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또 매출처 다변화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CRT의 방향은 점점 고부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겠지만 BRICs 를 비롯한 후발국들에서는 여전히 저가형 CRT의 잠재 수요가 높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기록한 높은 성장성이 일회성이 아닐 것으로 보이며 물론 추가적 라인 증설을 통한 더 높은 수준으로의 매출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최소 1분기 수준의 매출 및 수익성은 이어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 주가대비 시가배당율 기준으로 5%가 넘을 수 있어 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 안정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조정기에 안정적 투자대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