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美 금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채권 시장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 3일(현지 시각) 모건 채권 전략가 에이미 폴스는 6월 美 금리인상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됐지만 여전히 채권 시장에는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부문 등의 투입비용 상승세가 단기간내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가격협상력도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또 규제 강화,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산업생산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채권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6월 美 금리가 0.2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오는 8월중 0.5%p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11월,12월 추가 단행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시장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우려하며 과도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