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은 TFT-LCD 하강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BNP는 TFT-LCD 제조업체들이 올 중반부터 TFT-LCD 가격 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전하고 올 3분기 가격이 전기대비 7.5%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도 7.5%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 내년 하락 리스크가 더 크다고 지적하고 올 하반기와 내년 삼성전자 TFT-LCD 부문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전체 이익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TFT-LCD 업체들은 수요 성장을 위해서는 대폭적인 가격 인하와 시장 통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격 하락이 시작되면 선제적으로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