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어느 의사를 찾아가야 할까.' 몸이 아플 때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다.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 건강 관련 정보가 넘쳐나지만 왜곡됐거나 장삿속이 깔린 정보가 많아 혼란스럽다. '나의 건강 가족 건강,이 시대의 명의'(이준규 지음,헬스비전그룹)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20년 이상 일간지 의학전문 기자로 일해온 보건학 박사.취재 경험과 환자들의 입소문뿐만 아니라 연구업적 진료태도 수술실적 등과 동료 의사들의 상호 추천 등을 통해 엄선한 명의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내과에서부터 희귀 질환에 이르기까지 17개 진료과 78개 질환별로 병의 개요와 증상,전국 주요 병원 명의들과 연구 및 치료 업적,병원 연락처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질환의 개요와 최신 치료 기법 등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대학병원 이용 방법,종합건강진단,예방접종,건강보조식품,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도 소개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5백34쪽,1만5천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