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등으로 인해 심하게 생기는 입냄새를 줄이는 데는 녹차가 좋다. 주전자에 녹차와 더운 물을 넣고 1차로 우려낸 녹차를 마시고 다시 주전자에 더운 물을 반 정도 넣는다. 몇 시간을 그대로 두면 녹차가 담긴 주전자의 물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매우 떫고 쓴 맛이 나게 된다. 차의 잎사귀에 함유된 폴리페놀,탄닌이 나와 산소에 의해 산화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컵에 따라 보관한다. 폴리페놀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며,탄닌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자기 전 이 녹차 물에 천연 소금을 한줌 넣어 녹인 뒤 입 안에 녹차 물을 넣고 1∼2분 정도 헹군다. 그 다음 칫솔로 아무것도 없이 이를 닦는다. 남은 용액으로 다시 입을 헹군 뒤 잠자리에 든다. 수돗물로 헹구지 않고 입 안에 녹차 물이 남게 하는 것이 입 냄새 제거의 핵심 요령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잘 때 입 안의 세균증식이 억제되고,일어날 때 입냄새가 줄어들게 된다. 치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