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강세 고유가 수혜..중기 효과 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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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S-Oil이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SK는 오후 2시20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 (4.8%) 오른 4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대량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은 지난달 19일부터 단 이틀을 제외하고 꾸준히 매수를 늘리며 보유율은 61.1% 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또 S-Oil은 전일대비 2,200원(4.8%) 오른 4만7,2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대해 대투증권 김완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정제마진이 상승하며 정유업이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 다 최근 유가 강세가 단기적으로 정유회사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 수입이 통상 1개월 이상 걸리는 데 반해 정유회사들은 기존 재고분을 가지고도 원유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바로 전가시킬 수 있다는 의미.
그러나 김 연구원은 "원유가의 고공 행진이 지속된다면 소비자들이 휘발유 등 유류 소비를 줄이게 돼 정유사들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