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은 4일 경기 시흥시 월곶지구에 분양할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를 지하철 4호선 정왕역 바로 옆에 개장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4차(6백83가구)로,기존 1∼3차까지 합할 경우 총 5천5백28가구나 된다. 월곶지구에 미니 신도시를 형성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4차분은 모두 33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남서쪽은 바다 조망권을,남동쪽은 자연녹지(본향산) 조망권을 갖췄다. 거실 양 옆으로 방을 나란히 배치한 3베이 구조에 각각의 방이 3개,화장실 2개로 설계됐다. 특히 이번 단지에서는 삼성 홈네트워크시스템인 '홈비타'를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화제를 모으고 있다. 홈비타는 온도 조명 전자기기 가스밸브 등을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이다. 정보통신 1등급 승인도 받았다. 전체적으로 참숯초배지 등 친환경 벽지와 페인트를 사용,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배출을 최소화했다. 원목 온돌마루에는 방열판을 설치해 수맥차단과 난방비절감 효과를 노렸다. 현관 거실 발코니 등 곳곳에 대형 수납공간을 설치,실내를 최대한 넓게 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현관 입구에는 자전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창구가 따로 마련됐다. 현관 바닥은 천연대리석을 깔아 고급화했다. 공용욕실에 위생적인 아치형 천장을 넣어 다른 단지와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부부욕실에는 비상 콜버튼을 설치,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이 가깝고 2008년 완공예정인 월곶역에선 걸어서 5분거리다. 서해안고속도로 월곶IC까지 차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4백90만∼5백10만원이고 11∼1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031)433-0077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