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염 주교황청 한국대사(62)가 고 서우(曙宇)최재희 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서우철학상' 제16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 대사는 서강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 99년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번역을 시작,올 3월 국내 처음으로 완역해 출간(분도출판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삼성화재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