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골드만삭스 홍콩의 김선배 경제분석가는 유가가 50달러까지 치솟으면 아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 분석가는 이어 유가가 40달러대서 석달가량 더 지속되면 자사의 각 국 GDP 전망 역시 0.5%~1.5%씩 내려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고유가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에 가장 큰 취약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역악화는 내수 회복을 더 지연시켜 고용 증대를 압박하고 민간소비를 다시 위축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