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여권 경제정책은 화전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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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여권의 경제정책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아파트 원가 공개를 둘러싼 혼선,국민연금 정책 등에 대해 지난 3일에 이어 4일에도 '화전민식 경제정책' 등 자극적인 용어를 동원해 비판했다.
이날 김덕룡 원내대표와 김형오 총장,이한구 정책위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는 '여권의 경제정책 성토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미니 신도시 개발이 공격대상에 추가됐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연금제도는 진통제 처방이 아니라 수술을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 부의장은 아파트 원가공개를 둘러싼 열린우리당의 혼선을 거론,"열린우리당이 개혁을 선도하겠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작금의 움직임을 보면 '정부추종당'"이라고 말했다.
전여옥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20개 신도시 개발 계획에 대해 "책상 위에서 그리면 그리는 대로 신도시가 만들어진다고 보는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