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 국내 최초로 실내스키장(조감도)이 들어선다. 경기도 부천시는 4일 부천 소재 레저산업 전문업체인 ㈜정인코아가 신청한 실내스키돔을 포함한 '부천스포츠문화센터' 건축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센터는 부천 원미구 상동신도시 내 체육시설 부지 2만5천6백여평에 들어선다. 회사측은 총 사업비 1천3백여억원을 투입,오는 8월 초 착공해 2006년 4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실내스키장 외에 워터파크와 골프연습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체육용품 판매시설,식당 등이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건립될 스키돔은 길이 2백70m의 직선형(폭 35m)과 S자형(25m) 슬로프 2개를 갖춘 4계절 스키장으로 인공눈이나 인조눈을 뿌려 운영된다. 실내스키돔이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실내스키장을 갖춘 10번째 나라가 된다. 골프연습장은 길이 2백50m에 2백개 타석 규모로 만들어진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