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북측 대표단은 4일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가진 위원 접촉에서 남측에 40만t의 식량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에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정부는 남북 장성급 회담과 남북 경추위를 하나의 묶음으로 간주해 협상에 임해왔다"며 "북측이 남북 장성급 회담을 통해 좋은 결실을 내놓은 만큼 인도적 측면까지 감안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