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증권거래소의 상장심사를 통과해 오는 7월중 신규 상장된다. 반도체 회사인 유니퀘스트도 심사를 통과했다. 증권거래소는 4일 두 회사에 대한 주권예비상장심사를 한 결과 적격한 것으로 확정,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한·미 증시 동시상장 계획에 따라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도 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며,통과되는 대로 7월중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6조3백13억원에 순이익은 1조1백91억원을 올렸다. LG전자와 필립스전자가 각각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3억2천2백50만주(액면가 5천원)며 이 중 15.5%인 5천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국내상장 주간사는 동원증권,해외상장은 모건스탠리,UBS 등이 맡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