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안내 분양권 뺏길라"..시티파크 등 당첨자 체납세금 속속 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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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시티파크'와 경기 부천 '위브더스테이트' 등 고액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주상복합아파트 당첨자 중 세금 체납자 대부분이 국세청의 분양권 압류 경고에 따라 밀린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고가 주상복합아파트 당첨자 중 세금 체납자는 1백8명이며 이 가운데 89명이 체납된 세금 4억5천여만원을 지난달 말까지 납부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가 아파트 당첨자 중 세금 체납자는 시티파크 32명,위브더스테이트 47명,평촌 아크로타워 29명 등이었다.
체납자 중 아직 세금을 내지 않은 19명도 세무서의 독촉 결과 이달 중 세금을 내기로 약속했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국세청은 그러나 정당한 사유 없이 약속한 기한 내에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분양권 공매절차를 강행할 방침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