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 사이버 쇼핑몰 판매액이 경기침체로 인해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사이버 쇼핑몰 통계조사'에 따르면 4월 중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6천18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6.4%(4백8억원) 줄었다.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작년 12월 7천3억원이었고 내수경기가 위축된 올 1월에는 6천5백88억원,2월 6천52억원으로 줄어들었으나 3월에는 6천4백26억원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3월에는 신학기를 맞아 컴퓨터 서적 등이 그나마 잘 팔렸다"며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않아 4월 들어 다시 판매가 부진해졌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이 전월 대비 1백51억원(16.9%) 줄어든 7백42억원을 기록했고 생활용품 및 자동차 판매는 86억원(12.3%) 감소한 6백12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