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차와 2차 협력업체 등 총 2백50여 납품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다양한 품질혁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모기업(발주업체)과 협력업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채널을 가동 중이다. 이 회사는 고객감동 품질 구현과 자동차 생산과정의 불량률 절감을 목표로 'SSQ-2002 품질혁신운동'을 시작해 3년째 다양한 품질 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SSQ(Small,Strong Quality)에는 쌍용자동차(SS)의 품질(Quality)을 대혁신하겠다는 의지와 작지만(Small) 강한 품질(Strong Quality)로 국내 최고의 자동차 생산업체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협력업체들도 모기업 품질혁신운동에 호응해 시스템 혁신과 원가 절감으로 생산성,품질,기술력을 50% 이상 향상시키자는 'SQD3-50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신 쌍용차는 대금 결제기일을 단축함으로써 협력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현금유동성을 확보해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투자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1996년 1월 1백84개 협력업체 모임으로 발족된 '쌍용자동차 협동회'는 정기총회와 이사회 활동은 물론,지역위원회와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동종 및 이종 업체 간의 기술정보 교류와 유대관계 증진에 힘쓰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1백76개 협력업체가 모인 협동회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경쟁력있는 협력업체 육성을 목표로 의식과 환경,품질,생산,시스템에 걸친 전반적인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업체육성 프로그램은 1단계로 공장혁신 기본체계를 구축하고 다음으로 개별 개선 및 시스템 개선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목표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혁신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SSQ-2004운동'의 주제를 '완전 품질(Perpect Quality)'로 삼아 설계품질과 작업품질,부품품질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품품질 개선을 위해 협력업체 품질인증제와 등급제를 실시함으로써 품질 향상을 꾀하고 납품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3일부터 6일까지 1백80여개 협력업체의 품질책임자와 실무자 2백60명을 대상으로 품질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