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 쇼핑몰 CS클럽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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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CSN이 인터넷쇼핑몰 CS클럽을 개인투자조합인 에이스홀딩스에 20억2천만원에 매각키로 하고 7일 계약을 체결했다.
한솔CSN은 7월 말께 영업양수도를 위한 임시주총을 열어 매각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인수업체인 에이스홀딩스는 쇼핑몰 직원의 대부분을 승계하고 사이버머니, 포인트, 도메인과 '한솔CSCLUB' 브랜드 등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 관계자는 "회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향후 물류와 유통 두 가지 사업 중에서 물류 분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솔CSN은 지난해부터 인천화물터미널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노력을 벌여 왔다.
인터넷쇼핑몰인 한솔CS클럽은 지난 2001년 초까지 삼성몰과 시장점유율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현재 9위권으로 밀려나 있다.
이 쇼핑몰은 지난해 1백43억원의 매출액에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