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3% 오른 연 4.22%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연 4.46%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상승한 연 4.86%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4%포인트 내린 103.80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국내 서비스생산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채권금리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에 와 있다는 부담감으로 하락세를 타지는 못했다. 오후장에서는 채권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으로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를 추가 발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게 채권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결국 채권금리는 사흘 만에 다시 연 4.2%대로 올라섰다. 이날 실시된 7천1백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은 연 4.17%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