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D램 가격이 10% 상승하더라도 유가가 10% 함께 오르면 亞 교역조건지수는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8일 골드만은 최근 한국,싱가포르,대만의 교역조건지수가 아시아 국가중 가장 크게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이중 특히 한국이 가장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자사 亞 기술 분석팀이 D램에 대해 더욱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D램 가격이 10% 오르더라도 동시에 유가가 10% 상승한다면 亞 국가 교역조건지수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 지난주 亞 교역조건지수는 전전주대비 0.3% 내리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수입 가격이 0.3% 뛰어올랐으며 유가도 상승 행진 지속. 반면 수출 가격은 산업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0.3% 내렸다. 교역조건 악화는 마진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하고 특히 유가가 큰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만약 현 수준에서 유가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亞 국가 GDP성장률 전망치가 0.5~1.5%p 감소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