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KT마크 신청에는 모두 99개 기술이 응모, 이 가운데 면접 및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을 거쳐 32개 기술이 선정됐다. 신청 대비 선정률은 32.3%였다. 지난 1분기에는 모두 1백1개 기술이 응모해 33개 기술이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KT마크를 획득한 기술을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 분야가 LG전자의 '전자동 세탁기용 직접구동 회전자 유도모터 기술', 하기소닉의 '철도레일 자동탐상용 초음파 탐촉기술' 등 10개로 가장 많았다. 기계 분야가 LG전자의 '난방용 고성능 열교환기 설계기술', 디이엔티의 '7세대 대형 LCD글라스 시각검사장치' 등 6개 기술이 인정을 받았으며, 화학 생명 분야에서는 LG생활건강의 '고체 겔 유화 분체 3단계 변화를 이용한 파운데이션', LG화학의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필름 제조기술' 등 6개 기술이 인정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네이비의 '지문인식을 이용한 이동식 대용량 저장장치 기술' 등 4개, 건설환경 분야에서는 에네트의 '고속충돌식 미세기포 발생장치' 등 5개, 소재 분야에서는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 외판용 GA 강판의 합금상 및 표면특성 제어기술' 이 각각 KT마크를 획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24개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으며 대기업은 10개로 29.5%에 머물렀다. 인정 기간별로는 2년이 24개(75%)로 가장 많았으며 3년이 5개(15.6%), 나머지 3개(9.4%)는 1년이었다. 한편 올 2분기 KT마크 수여식은 10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