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KT마크] 3修끝에 KT마크 획득성공‥장성주 (주)스페이스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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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 8월 일본에 있는 한 사람으로부터 병원 소독에나 쓰일 것 같은 냄새가 나는 물건을 소개받았다.
설명을 듣고 난 후 우리나라의 건축, 토목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만한 제품이라 확신했다.
곧바로 기술개발에 착수했지만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개발의 기쁨도 잠시뿐이었다.
건설현장의 인식이 너무도 뒤떨어져 있음을 뒤늦게 확인한 것이다.
노력한 만큼 시장에서 빛을 볼 수가 없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그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KT 신기술을 획득함으로써 국가로부터 인증받고 싶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 차례 고배를 마셨지만 결코 포기할 수는 없었다.
결국 세 번째인 올 2분기에 KT 인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KT마크를 딴 기술의 원리는 간단하다.
콘크리트 이어치기면을 특수 활성제를 이용해 처리하는 방법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건설현장의 바다모래 사용, 레미콘 타설시 적정수량 이상 첨가가 콘크리트의 내구성에 커다란 문제로 나타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이어치기 부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건설 전문가조차도 이를 경시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제품이 건설현장에서 얼마나 사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이 제품이 건설현장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과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 KT마크 획득이 건설현장의 인식을 바꿔 놓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