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신용판매 시장의 역성장은 과거 LG,삼성 등 전업계 카드사가 경쟁적으로 취급했던 구매전용카드 취급이 중단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과거 카드업계 전체 구매전용 카드 취급액은 지난 2002년 91조원, 지난해 71조원으로 해당기간 신용판매 취급액의 52%,4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었다고 설명. 이 연구원은 향후 신용판매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성장은 명목 GDP 성장률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 3월말 현금서비스 잔액은 약 20조원으로 추정되며 적정 현금서비스 자산은 10~12조원이라는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결국 현금서비스 부문에서 신규 부실 가능성이 존재하며 현금서비스가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