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조만간 아시아 외환보유액이 급감하면서 경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8일 모건 분석가 앤디 시에는 2002년 이래 외환보유액이 7천억 달러 순증했으며 이중 이중 절반은 투기자금이고 3분의 1은 亞 증시 비중확대에 따른 주식펀드 그리고 나머지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라고 진단했다. 美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亞 외환보유액 상승세가 멈췄다고 분석하고 외환보유액은 올 2분기 고점을 찍은후 향후 수개월간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이어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국 투자버블을 키우고 환율과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금 유출시 아시아 경제는 신용 경색과 자산가격 하락이 동반되는 고통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