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이 미국 수출시장을 둘러보고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건설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 방미 기간에 정 회장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현지 법인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북미지역 전략회의를 갖고 판매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 본격 양산에 앞서 시험 생산에 들어간 앨라배마공장을 방문,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의 올해 미국시장 판매 목표는 현대차 42만대, 기아차 28만대 등 총 70만대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