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8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4P 내린 809.31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02.01을 기록하며 2.56P 내렸다. 미래에셋 서성룡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이틀 연속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차익매물에 따른 뒷심 부족으로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일 나스닥 지수가 2천선을 돌파하는 등 해외 호재에 힘입어 장초반 82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상승 탄력이 줄어들며 오름폭이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24억원과 3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2천217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459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으나 50만원 회복에는 실패했으며 국민은행,현대차,현대모비스 등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SK텔레콤,POSCO,한국전력,KT,우리금융 등이 하락했다. PDP 관련 특허분쟁 해결 소식이 전해진 삼성SDI가 3.5% 올랐으며 성수기 운임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무난히 경신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온 한진해운도 강세를 기록했다.또 국내외 증권사의 긍정적 멘트가 쏟아진 신세계는 2.7% 상승했다. 차세대 항생제 개발에 따른 장기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온 중외제약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코스닥에서는 NHN,다음,아시아나항공,파라다이스,플레너스 등 지수 관련주 대부분이 하락했다.그러나 레인콤,네오위즈 등은 상승했다. 거래소에서 35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85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비롯해 343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435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미래 서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5월 중순 이후 4번째 돌파 시도를 하고 있는 820선의 매물벽 돌파 여부가 단기 관심 사항"이라면서 "트리플위칭데이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베이시스의 불안정성이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여 보수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