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을 벌여 원구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열린우리당은 총 19개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직을 열린우리당 11, 한나라당 8개로 나누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10, 한나라당 8, 비교섭단체 1개를 주장하고 있다. 예결특위의 상임위 전환과 관련, 한나라당은 국회개혁특위를 즉시 구성해 논의에 들어가자는 입장이지만 열린우리당은 상임위원장 배분부터 해결한 뒤 추후 논의하자며 반대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