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투신운용이 대한통운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도이치투신운용은 대한통운 주식 14만3천주(1.39%)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대한통운 지분율은 5.61%에서 7%로 늘어났다. 도이치투신운용은 지난해 7월부터 대한통운 주식을 1만원대 초반에서 꾸준히 사들이기 시작,올들어서도 종합주가지수 등락과 관계없이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수가 폭락했던 지난 4월 말∼5월 초에도 대량 매수에 나서 대한통운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대한통운 주가는 2만3천2백원으로 전일보다 0.85% 하락했으나 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점을 기록했던 4월23일 주가(2만7백원)보다는 12% 높은 상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