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이 적자사업부 매각으로 급등했다. 8일 한솔CSN 주가는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4.71% 오른 1천원에 마감됐다. 전날 한솔CSN이 인터넷쇼핑몰인 한솔CS클럽을 매각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솔CSN은 물류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에이스홀딩스에 한솔CS클럽을 20억2천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솔CS클럽은 지난해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지난 97년 출범 이후 한번도 연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다. 한솔CSN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을 매각함으로써 1년동안 추진해온 사업구조조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며 "물류사업에만 집중해 수익성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CSN은 지난해 서강호 대표가 취임한 이후 부실자산과 적자사업 정리방침에 따라 인천화물터미널 매각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