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를 만드는 재영솔루텍이 8일 LG전자 후광효과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3백45원(7.88%) 오른 4천7백25원에 마감,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원증권은 이날 재영솔루텍에 대해 "최근 LG전자를 공급처로 확보함에 따라 휴대폰 케이스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의견에 7천3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위원은 "LG전자 납품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3% 많은 3백7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수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종전 8.27%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이날 9.79%로 1.52%포인트 높아졌다. 재영솔루텍측은 "지난 7일부터 해외IR를 진행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