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한경 6월5일자 '상장폐지 수순밟기 관측' 보도와 관련,7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 공시했다. 유화증권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영업활동을 신장하는 게 국내외 주식회사의 일반적 전략"이라고 전제,"상장폐지 보도로 고객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고객 유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량 부족으로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주주가 지분을 사들이고 있을 뿐 다른 배경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화증권은 2003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에 전년보다 1백62% 늘어난 1백54억원의 당기순이익과 1백58% 증가한 2백17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