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점포 80여개 매각추진 ‥ 폐쇄점포 60여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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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폐쇄점포를 포함, 80여건의 부동산을 올해 안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은행의 이성원 전략기획팀장은 8일 "폐쇄점포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84건의 부동산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매각대상 부동산은 지난해 폐쇄된 점포(1백22개) 가운데 절반 정도인 60여개와 올해 통폐합 또는 이전 예정 점포(23개)"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들 부동산을 각각 공개 매각하면 제값을 받기 힘들다고 판단, 자산유동화증권(ABS)이나 리츠방식을 통해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팀장은 "80여개의 점포를 시장에 공매 형식으로 팔면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ABS나 리츠를 통한 부분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