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 등의 의대ㆍ약대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3백72명 모집에 8천7백65명이 지원해 2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0명을 선발하는 의대는 8백39명이 몰려 경쟁률이 83.9 대 1에 달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2백70명 모집에 7천8백29명이 지원해 2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경희대 약학과는 2명 모집에 3백31명이 지원, 1백70.5 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