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창립한 (주)한국피에치이(www.koreaphe.com)는 판형열교환기(Plate Heat Exchanger : 지역난방,중앙난방,산업,플랜트,조선용 등)업계의 선두주자로 2001년에는 지역난방 보조열원 설비용 Compact unit 를 개발하면서 업계의 탄탄한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는 중견기업. 이와 함께 국내 지역난방 설비,냉·난방과 관련된 장비,건축설비 등의 품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정유량 비례제어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 다시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 김우희 대표는 "정유량 비례제어 자동온도 조절 시스템이란 지역난방,개별난방,중앙난방 및 냉·난방용 Fan Coil Unit 등에서 공급되는 냉·온수 유량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필요유량만 공급해 주는 시스템"이라며 "이 시스템은 세대간의 유량 불균형,각 방간의 유량 불균형,각 기기간의 유량 불균형 현상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실내온도를 재실자가 요구하는 온도로 유지해 주고 난·냉방이 불필요할 경우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On-Off 제어 자동 온도 조절 밸브와 기계식,열동식 정유량 밸브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한 비례제어 시스템이다. 또 유량센서에 의한 지속적인 유량 감시 신호를 전동기 구동 유량 조절 밸브에 전달해 유속변화 및 수두압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어떠한 경우에도 일정하게 유량을 조절한다. 이와 함께 실내온도를 실시간 감지하여 각 실내(또는 각 기기)로 유입되는 냉·온수 유량을 조절하고,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에 이와 관련된 제품들은 주로 수입하거나 국산품 역시 단순한 기능만을 가지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오차가 크게 발생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던 점에서 이 회사의 정유량 자동온도조절 시스템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배관을 단순화할 수 있고 별도의 정유량 밸브나 차압조절밸브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유체이송 펌프 설계 시에도 과도한 여유 율을 줄 필요가 없어 펌프 용량이 적어져 에너지 절약 및 공사원가 절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온수분배기 및 주변기기를 자체 개발시스템화해 공급할 계획이며 이 경우 건설사에서는 기계설비의 원가절감,공기단축,기계설비 품질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제품은 이미 국내특허(특허 제0342375호) 등록을 마쳤으며,에너지 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기자재(난방용 자동온도 조절기 제17호)인증서를 획득했다. 또 한국유화기기시험연구원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객관적인 시험에 의해 그 성능이 입증된 상태. 또한 팽창탱크,기수분리기,수 처리 설비,보급수 공급 시스템을 일원화 한 설비로 팽창 기·수 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실용신안 등록 제 0344820호)등록을 마치고 정유량 자동온도 조절 시스템과 함께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Fan Coil Unit용 자동온도조절기가 설치된 부산대학교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의 실적 자료에 의하면,현재 약25%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정유량 기능을 조합한 온도조절기를 국내 공공건물이나 업무용 빌딩,주상 복합건물 등의 ESCO 사업에 적용하면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율을 보일 것이라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외화 획득에도 일조해 글로벌 마켓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032)563-7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