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벤처기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주)인터퓨어의 이정복 대표. 그는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환경 파수꾼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1세기 첨단산업에 도전하는 과감한 결단력과 투지는 국내 환경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친환경금속인 티타늄의 국산화에 성공, 티타늄 각종 상품 개발 까지 그가 일궈낸 성과는 남다르다. 최근 이러한 성공 뒤에 숨은 그의 남다른 경영철학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임직원과 젊고 진취적인 생각으로 무장한 인재들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 공을 전체 회사식구들에게 돌렸다. 실제로 이 회사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회사식구 한명 한명의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 사장의 세 가지 경영철학도 빠질 수 없는 성공 밑거름이 되었다. 평소 이 사장은 인재 중심의 인간존중 경영, 기술개발과 경쟁력 우위확보, 고객만족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력을 강조하며 몸소 실천해 왔다. 이 사장은 "기업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앞으로 기업은 단순한 이윤창출보다는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휴먼경영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중국 현지 공장에 언제든지 업무를 교대할 수 있는 청년 한국기술자들을 키울 예정에 있다. 제2의 경영철학인 기술개발과 경쟁력 우위확보는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의 필수과제로 최고의 기술력이 미래를 보장한다는 이 사장의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최고의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제품개발과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장은 종종 직원들에게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는 의지력으로 새로운 것에 부딪히면 두려워하지 말고 한발, 한발 걸어 나가라"고 당부한다. 이것은 인터퓨어가 성장해온 길과 다르지 않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한 자세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셈. 이러한 모습은 신뢰와 신의로 쌓여 그에게 세계 48개국 사업파트너와 많은 인맥을 연결해주고 있다. 이 사장은 "설립 직후부터 지금까지 외형보다 내실 위주의 경영에 치중하며 해외시장에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 지속적인 신기술을 개발, 투명경영, 고객만족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