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4분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고전을 겪을 것으로 평가했다. 9일 도이치 사토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이 파괴되면서 나타난 일회성 공급부족탓이라고 진단했다. 사토는 PC 교체수요가 일단락되고 그 와중에 업체들이 서둘러 공급을 늘린 상황이 맞물리면서 4분기부터 수급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반도체 주가 약세를 점치고 기술주들의 프리미엄을 날려버질 정도는 아니나 밸류에이션은 어느정도 조정을 거칠 것으로 분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