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스터는 온(ON)입니다' 무슨 뜻이지???..온 디밴드 비즈니스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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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BM이 신문에 게재하는 'ON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에서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여자 사진에 '냅스터는 온(ON)입니다'라고 씌여 있고 기린 사진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온(ON)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이 광고는 IBM이 전세계 공통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쏭달쏭한 문구 외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설명이 전혀 없다. IBM은 새로 전개할 '온 디맨드 비즈니스'를 알리기 위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온 디맨드 비즈니스'는 기업고객이 '원하는 때에,원하는 것을,원하는 만큼' 제공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 '온 디맨드'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고객사들을 광고에 등장시킴으로써 이를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IBM의 의도다.
IBM 본사는 지난 5월 말 'ON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중국 정부를 성공사례로 소개한 '중국은 온입니다(China is ON)'라는 광고를 내보낸 바 있다. 한국IBM은 냅스터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글 버전 광고에 이어 한국 기업이 사례로 등장하는 'ON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ON 광고는 광고에 나오는 기업이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깨어 있다(ON)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10일 열리는 'IBM 포럼 2004'에서 '온 디맨드 비즈니스'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