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원장 선임 방식을 기존의 공모제에서 개방형 추천제로 바꾼다. 국무총리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박원훈)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신임 원장을 개방형 추천제를 통해 뽑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원장 선정에 추천제 방식이 도입된 것은 지난 99년 연구회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이사장을 포함해 이사 5인과 외부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오는 21일까지 원장 후보를 추천받는다. 추천위원뿐만 아니라 누구나 홈페이지(www.koci.re.kr)를 통해 자천 및 타천으로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기술연구회 측은 연구소 발전에 적합한 인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원장 선임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