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주택담보대출 나선다 ‥ 대출금리 최저 年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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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가 급랭함에 따라 은행들이 부동산 담보대출전략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담보인정비율(LTV)이 최고 90%짜리인 신상품을 10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의 대출금리는 연 8.9∼12.9%로 상호저축은행이나 다른 캐피털사들에 비해 1%포인트 이상 낮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며 상환방식은 만기일시 상환식이다.
현대캐피탈측은 올해 1천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하향안정화되는 추세를 감안해 고객신용과 담보가치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등 상품설계 단계부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대출 대상도 자동차할부 및 리스 우수고객 등으로 한정해 보수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