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대값이 5천만원 ‥ 삼성전자 80인치 PDP 연내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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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대당 5천만원에 육박하는 TV를 연말에 시판한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호텔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의 'D 컨퍼런스'에 참석, "연말께 대당 가격이 세계최고인 약 4만달러(한화 4천8백만원)에 달하는 80인치 PDP TV를 양산해 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80인치 PDP TV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04'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 시판 중인 고가 TV는 삼성전자의 63인치 PDP TV(2천만원), 46인치 LCD TV(1천6백만원)와 LG전자의 60인치 PDP TV(1천5백26만원) 등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