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돈 CDㆍ채권시장에 몰려 ‥ 한은, 지난달 금융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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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중 자금이 양도성예금증서(CD)와 채권시장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의 총수신고는 5백80조원으로 전달에 비해 4조3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저축성 예금이 6천9백억원 가량 줄어든 반면 CD와 환매조건부채권(RP)에 유입된 자금이 4조7천억원 늘어 은행의 전체 수신 증가분보다 많았다.
김인섭 한은 통화금융팀장은 "기관들이 자금을 일시적으로 CD에 넣어둔 것도 있겠지만 CD가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0.1%포인트 정도 높아 단기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에도 2조6천5백억원 늘었고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1조7천9백억원을 차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